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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머리로도 가능해’…이재성의 골 감각은 절정으로

입력 : 2019-09-21 10:38:35 수정 : 2019-09-21 10: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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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이재성(27·홀슈타인 킬)의 골 감각이 절정을 향한다.

 

 이재성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분데스리그2’ 하노버96과의 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리그 4호 골을 터뜨렸다. 분데스리그2 득점 부문 공동선수에 올랐다.

 

 이재성의 골 감각이 절정을 향한다.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4골을 몰아 넣었다. 총 일곱 명이 분데스리그2 득점 부문 공동선두에 올라 있는데 그 중 한 명이 이재성이다. 출전 시간을 서서히 늘려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더욱 이재성을 향한 기대가 커질 수밖에 없다.

 

 이날 이재성은 오른쪽 공격형 윙으로 나섰다. 엠마뉴엘 아이요하, 마카나 바쿠와 함께 공격을 지휘했다. 그러나 홀슈타인은 전반 내내 하노버에 흐름을 내줬다. 하노버는 강한 공세로 홀슈타인을 밀어붙였고 전반 43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홀슈타인 수비수와 골키퍼가 호흡이 맞지 않은 탓에 실책을 범했고 하노버 마르핀 둑스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전 내내 상대 파상공세에 공격 기회가 적었던 이재성은 0-2로 뒤진 후반 16분 진가를 빛냈다. 데이비드 아탄가가 크로스를 올리자 이재성이 타이밍을 맞췄고 헤딩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를 추격하기 위해 한 점이 절실했던 상황에 이재성이 불씨를 살렸다. 다만 팀은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1-2로 패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홀슈타인 킬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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