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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꽃파당' 박지훈의 첫 성인 연기… 시청자 마음 저장할까

입력 : 2019-09-16 15:20:30 수정 : 2019-09-16 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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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박지훈이 생애 첫 성인 연기에 도전장을 던진다.

 

박지훈은 1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 꽃보다 더 아름다운 꽃도령으로 변신한다. '꽃파당'은 여인보다 고운 꽃사내 매파(중매쟁이) 3인방,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이 그리고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왕이 벌이는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 극 중 박지훈은 이미지 컨설턴트 고영수 역을 맡아 김민재, 공승연, 서지훈 등과 호흡을 맞췄다. 가수 데뷔 전 드라마 '왕과 나'(2007), '주몽'(2006) 등 출연해 아역배우로 활약한 그가 처음 선보이는 성인 연기라는 점에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먼저 박지훈은 16일 서울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성인 연기에 첫 도전한 소감에 대해 "부담보다는 긴장이 됐다. 첫 작품이니까"라고 운을 떼며 "사극이다 보니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컸다. 다행이 좋은 형들과 누나들을 만나 내 캐릭터에 맞는 연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었다. 부담감보다는 긴장감이 조금 더 컸던 것 같다"고 했다.

 

동시간대 전작인 '열여덟의 순간'에 출연한 워너원 출신 옹성우와 바통터치를 하게 된 박지훈은 주고 받은 이야기가 있냐는 질문에 "서로 바쁘기 때문에 딱히 이야기를 주고 받은 건 없다. 열심히 하라며 안부를 주고받은 정도"라고 답했다.

 

 

박지훈이 맡은 고영수는 밝은 성격과 화려한 스타일링 등으로 주위 사람들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는 인물이다. 워너원 활동을 하며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박지훈과 꼭 빼닮았다. 박지훈은 "귀엽고 통통 튀는 영수 매력에 끌렸다"며 "주목을 많이 받아 자신감 넘치는 성격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극적인 말투보다는 귀여운 막내 같은 느낌의 현대적 말투를 쓰려 노력했다"면서 "티저영상에도 윙크를 많이 하고, 극중 '저장하고 싶으시오?' 이런 멘트가 있다. '프로듀스101'에 이어 드라마에서까지 이렇게 할 줄은 몰랐는데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상큼한 미소를 연신 지었다.

 

그러면서 박지훈은 "고영수는 자신감이 넘친다. 극중 '나 고영수'라는 대사가 있는데, 그 대사가 유행어까진 아니지만 시청자에게 인상적으로 다가갈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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