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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토크박스] ‘왕의 옷을 입은’ SK 로맥 “한국 문화 알아가요”

입력 : 2019-09-14 19:09:37 수정 : 2019-09-14 19: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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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알아가요.”

 

민족 대명절 추석, 야구장에서도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특히 SK는 14일 인천 두산전을 앞두고 선수단이 관중들에게 직접 송편을 나눠주는 등 특별한 환영행사를 준비했다. 외인들도 명절 분위기를 맘껏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날 선발투수로 예고된 앙헬 산체스를 제외한 제이미 로맥과 헨리 소사는 나란히 전통의상을 입고 팬들과 함께 재미난 ‘포토타임’ 시간을 가졌다. 경기 전 내린 비로 인해 다소 습한 날씨였지만, 현장에는 웃음꽃이 만발했다. 로맥은 “한복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입어봤다. 큰 명절에 이런 행사를 참여함으로써 한국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알아가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자신이 어떤 옷을 입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은 물론이었다. 로맥은 “왕의 복장을 입으니 마치 강력한 권력을 가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흡족해했다.

 

인천=이혜진 hjlee@sportsworldi.com 사진=S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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