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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키움의 거센 추격에도…SK 소사, 복귀일정 그대로

입력 : 2019-09-14 16:42:52 수정 : 2019-09-14 16: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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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이혜진 기자] “쉴 때 완벽히 쉬라고 했죠.”

 

헨리 소사(34·SK)의 복귀 시점이 정해졌다. 14일 인천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염경엽 SK 감독은 “소사는 18일 NC전 혹은 19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2차전 중에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 키움 등의 무서운 추격을 받고 있지만, 서두를 생각은 없다. 복귀 일정은 계획했던 그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염경엽 감독은 “사실 선수에게는 (복귀 날짜가 언제인지) 일찌감치 통보를 해줬다. 그래야 준비를 할 수 있을 것 아닌가”라면서 “본인은 조금 일찍 나가고 싶어 했는데, 쉴 때 완벽히 쉬라고 했다”고 말했다.

 

소사는 올 시즌 대만프로야구에서 뛰다 지난 6월 SK 유니폼을 입었다. 8승을 올리는 등 빠르게 승수를 쌓았지만, 최근 페이스는 다소 주춤했다. 직전 경기였던 1일 인천 LG전에선 2⅔이닝 5실점(5자책)으로 무너지기도 했다. 이에 염경엽 감독은 소사가 지쳤다고 판단, 휴식 기간을 주기로 했다. 지난 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까닭이다. 정규리그를 넘어 가을야구를 내다본 선택이라고도 볼 수 있다.

 

소사는 현재 복귀 일정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최근 캐치볼을 진행했으며, 조만간 불펜 피칭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소사는 14경기에서 8승2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중이다.

 

hjlee@sportsworldi.co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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