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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21 18:42:25, 수정 2019-08-21 18:42:26

    SUV시장에 부는 ‘휘발유 바람’ 쌍용차 코란도 가솔린 모델 출격

    • 최근 자동차 소비자들 사이에서 점차 SUV 분야에서도 가솔린차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쌍용자동차도 대표 준중형 SUV 코란도 가솔린차를 내놓고 판매를 개시했다.

      [한준호 기자] 경유차가 미세먼지 등을 유발하는 ‘민폐차’로 인식되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비 경유차가 대세다. 그런 가운데 쌍용자동차의 대표 준중형 SUV 코란도가 최근 가솔린차를 내놨다.

      쌍용차 자신도 인정하고 있듯이 근래 들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SUV도 가솔린차를 선호하는 추세가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서울마리나에서 열린 코란도 가솔린 출시 기념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이석우 쌍용차 마케팅팀장은 “SUV는 디젤이라는 공식이 가솔린 엔진으로 바뀌고 있다”며 “특히 C 세그먼트(준중형)에서 SUV 가솔린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2016년 준중형 SUV 국내 시장(11만5505대)에서 가솔린차 비중은 3326대에 불과했으나 매년 증가를 거듭해 올해는 전체 8만8604대에서 2만5240대로 예상된다.

      이는 경유차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이 미세먼지를 만들고 실제 탑승객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란도 가솔린차는 이번에 저공해자동차 3종에 선정됐다. 1종이 전기차, 2종이 하이브리드차인데 3종이면 가솔린차로는 최고 환경차로 인정받은 셈이다. 이에 따라 코란도 가솔린차는 혼잡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 감면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당일 여의도에서 영종도까지 53㎞ 구간을 직접 타보면서 코란도 가솔린차의 성능을 경험해봤다. 힘이 넘치고 가속 성능도 좋은 편이었다.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서인지 스포츠카 못지않게 빠른 속도를 내면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을 경험할 수 있어 웬만한 수입 SUV 가솔린차보다 월등하다는 느낌이었다. 최고 출력 170마력에 최대 토크 28.6㎏·m의 힘을 발휘해 코란도 디젤차와 별 차이 없는 성능에 고속 주행 시에 고속임을 느낄 수 없을 만큼 운전석에서 편안하게 속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압권이었다.

      통풍 시트와 곡선 구간에서 차로 이탈 시 바로 핸들을 잡아주는 기능 등도 갖추고 있어 편의 및 안전사양에서도 가성비가 뛰어나다. 또 한 가지 주목하는 기능은 최근 국산 차와 수입차 가리지 않고 신호대기 등 정차 시에 엔진을 일시적으로 정지해 연비를 향상해주는 공회전 제한 시스템이다. 자칫 필요할 때는 작동을 하지 않거나 너무 빨리 시동이 켜지는 등 일부 국산 및 수입차에서 불만족스러운 경우가 많지만 코란도 가솔린차는 브레이크 페달을 깊게 밟으면 바로 시동이 꺼지고 살짝 발을 떼면 지체없이 켜지는 등 자연스럽게 작동해 인상적이었다.

      코란도 가솔린차는 이번에 여유있는 공간 확보도 동급 최대다. 1열과 2열 좌석 간 거리도 850㎜로 경쟁 모델들보다 긴 데다 트렁크도 동급 최대인 551ℓ나 돼 큰 유모차도 실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코란도는 올해 루프 뒤 부분을 튀어나오게 하는 디자인으로 좀 더 세련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선사하는데 많은 이들이 차가 더 예뻐졌다는 말을 할 정도로 외관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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