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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01 03:00:00, 수정 2019-07-31 18:21:47

    차별 없는 세상… 게임으로 장애 넘고 하나 된다

    넷마블문화재단, 내달 3~4일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선 개최/ e스포츠대회·정보경진대회·다채로운 문화행사 등 축제의 장 계획/ “IT 흐름에 맞춰 종목 다양화·신기술 체험 등 계속 발전·변화할 것”
    • 지난해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수상자들

      [김수길 기자] 뜨거운 여름이 시들어지고 하늘이 높아가는 9월의 초입 무렵, 전국에서 온 장애학생들이 게임으로 친구들을 만나고 실력을 발휘하는 무대가 올해도 순서를 기다린다.

      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선이 내달 3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양재동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펼쳐진다. 앞서 지난 5월 28일부터 7월 10일까지 전국의 총 17개 시·도에서 장애학생 개인전을 비롯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통합, 부모동반, 사제동반 등의 형태로 예선 대회를 이어갔다. 지역 예선은 로봇코딩을 포함한 총 16종목의 정보경진대회와 ‘마구마구’(PC 온라인), ‘모두의마블(모바일)’, ‘펜타스톰(모바일)’ 등 총 11개 e스포츠 종목으로 치러졌다. 본선은 3일 오후 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e스포츠대회와 정보경진대회, 다채로운 문화행사 등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2019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경남지역 예선에 참가한 선수가 온라인 게임 ‘마구마구’를 즐기고 있다.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올림픽으로 불리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넷마블이 2009년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높이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인다는 취지로 개최한 ‘전국특수교육 정보경진대회 및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가 출발점이다. 2015년에는 한국과 일본, 대만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교류전 형태의 세계대회가 동시에 열리기도 했다.

      2016년부터는 장애를 넘어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모두의 축제를 지향점으로 잡으면서 대중성을 키우고 있다. 넷마블은 장애학생과 가족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여러 각론을 내놨다. 게임 속 인기 캐릭터들과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는 3D 미디어월을 비롯해 장애학생 바리스타관, 장난감을 제작해보는 과학 체험존 등은 가족 단위 내방객들의 이목을 끈 사례다. 회사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의 주도로 2018년 1월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이 바통을 물려받아 현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동화책을 매개로 한 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 어깨동무문고 사업 6주년을 맞아 ‘다름을 이해하는 모두의 동화展’을 열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를 겪지 않은 이들과 동등하게 어깨를 맞춘다는 기존 목표에다, 장애학생들의 참여와 보람을 배가할 수 있는 방안을 매회 다각도로 마련하고 있다. 장애학생과 일반인을 별도 구분하지 않고 있고,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또는 장애학생과 학부모·교사가 한 팀을 이루면서 합심해 실력을 겨루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여기에 넷마블문화재단의 모기업인 넷마블 임직원들이 경기 심판과 출제위원, 자원봉사자 역할을 맡아 대회의 전문성도 상향시키고 있다.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IT 산업의 흐름에 맞춰 종목을 다양화하고 신기술 체험행사를 운영하는 등 계속적인 발전과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인들이 세상과 적극 마주할 수 있는 접점을 꾸준히 만들고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권익보호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08년부터 전국 특수학교·특수교육기관 30여곳에 게임문화체험관을 설치했고, 2013년에는 동화책을 매개로 한 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 어깨동무문고 사업을 개시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게임 업계 최초로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 지원과 함께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권익보호를 위해 장애인 선수단(넷마블장애인선수단)을 창단했다.

      넷마블은 지난 3월 게임 업계 최초로 넷마블 문화 재단을 통해 장애인 조정선수단을 창단했다.

      최근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은 ‘2019 충주탄금호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10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2019 오스트리아세계조정선수권대회’ 등 국내·외 각종 조정대회에서도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장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넷마블 부사장)는 “장애인 대상의 공헌활동을 지속해 이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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