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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시청률 오르니 음악도 뜬다…‘호텔 델루나’ OST 차트 점령

입력 : 2019-07-31 14:09:18 수정 : 2019-07-31 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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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인기가 OST(배경음악)까지 이어지고 있다. 음원 강자들이 줄지어 OST 주자로 나선 가운데 지금까지 공개된 OST 다섯 곡 모두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이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 차근차근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OST와 화제성까지 인기 드라마의 공식을 밟는 중이다.  

 ‘호텔 델루나’ OST 총괄 프로듀싱은 손동운 프로듀서가 맡았다. 손 프로듀서는 KBS2 ‘태양의 후예’, tvN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뷰티풀(Beautiful)’, ‘I Miss You(아이 미스 유)’ 등 4곡을 메가 히트시키며 OST 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OST계 미다스의 손’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그가 내로라하는 음원 강자들과 만나서 도출한 결과물이 ‘호텔 델루나’ OST다. 

 시작은 펀치와 먼데이키즈가 끊었다. 펀치는 엑소 찬열과 함께 ‘도깨비’ OST ‘스테이 위드 미’로 협업한 바 있다. 이번에는 먼데이키즈와 입을 맞췄다. ‘호텔 델루나’ OST 파트1 ‘어나더 데이(Another Day)’는 펀치의 음색과 먼데이키즈의 풍부한 보컬이 만나 극 중 장만월(이지은)과 구찬성(여진구)이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았다. 배턴은 십센치(10㎝)가 이어받았다. 파트2 ‘나의 어깨에 기대어요’는 어쿠스틱 사운드로 구성된 팝 발라드곡으로 권정열의 아련한 감성 보컬이 그리움을 떠올리게 한다. 

 

 태연이 부른 OST 파트3 ‘그대라는 시’는 단연 돋보이는 곡이다. 지난달 21일 공개 이후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싹쓸이했다. 중국, 대만 등 국내 드라마로 글로벌 차트도 점령했다. ‘음원퀸’ 태연과 시청률 1위 ‘호텔 델루나가’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이다. 

 태연은 다방면으로 인정받는 최고의 보컬리스트다. ‘I’(아이), ‘Rain’(레인), ‘Why’(와이), ’Fine’(파인), ‘사계 (Four Seasons)’ 등 솔로곡으로 음원차트를 쥐락펴락하는 ‘음원 강자’ 자리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KBS2 ‘쾌도 홍길동’ OST ‘만약에’, MBC ‘베토벤 바이러스’ OST,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OST ‘가까이’ 등 드라마 OST로도 흥행가도를 달렸고 ‘그대라는 시’로 또 한 번 대박을 터트렸다.

 

 양다일, 헤이즈가 이 기세를 잇고 있다. OST 파트4로 공개된 ‘너만 너만 너만’은 애틋한 멜로디에 사랑을 고백하는 가사가 어우러져 아련한 느낌을 전달한다. 헤이즈의 ‘내 맘을 볼 수 있나요’는 피아노와 기타, 오케스트라 연주 위에 헤이즈만의 쓸쓸한 음색이 어우러져 슬픔을 더하는 곡. 홀로 남겨진 그리움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표현해 감성을 이끌어간다.

 

 특히 태연의 ‘그대라는 시’, 헤이즈의 ‘내 맘을 볼 수 있나요’는 음원차트 1위를 두고 훈훈한 경쟁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더해 또 한명의 ‘음원퀸’ 거미의 OST 참여도 예고됐다. 지난 방송분 엔딩 장면에 잠깐 흘러나온 멜로디만으로 거미의 참여를 추측한 시청자들은 음원 공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장만월과 구찬성의 감성선이 절절한 거미의 음색과 만나 만들게 될 환상의 시너지도 기대 포인트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tvN, 냠냠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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