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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유니폼은? 팬미팅은? 유벤투스 상대하는 팀 K리그 이모저모

입력 : 2019-07-23 18:24:54 수정 : 2019-07-23 18: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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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축구회관 김진엽 기자] 하나원큐 팀 K리그(이하 팀 K리그)는 어떤 모습일까.

 

팀 K리그는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적인 명가 유벤투스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를 포함해 유수 선수들이 즐비한 명문 팀의 내한에 국내 축구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벤투스와 마찬가지로 초청팀 자격으로 이번 친선전에 임하는 팀 K리그는 K리그를 주최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의 지휘 아래 연합팀을 결성했다. 쉽게 볼 수 없는 이색적인 경기인 만큼 연맹도 최대한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시작은 선수 선발이다. 일정 기간 투표를 진행했고, 팬들이 직접 뽑은 선수들로 베스트 일레븐을 추렸다. 그리고 연맹 경기평가위원회가 9명의 대기 선수를 뽑아 총 20명(필드 플레이어 18명+골키퍼 2명)이 경기에 나선다. 이동국(전북현대), 박주영(FC서울), 조현우(대구FC) 등 리그 간판스타들이 대거 출격한다.

 

임시팀이지만 유니폼도 제작했다. 따로 판매하진 않으나, 이왕 팬들 앞에 나서는 거 제대로 해보기 위해서다. 리그 스폰서인 아디다스와 협의를 통해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택했다. 연맹 관계자는 23일 주간브리핑을 통해 “K리그1을 상징하는 색이 빨간색이다. 그래서 상의를 그렇게 정한 것”이라며 “게다가 유벤투스의 유니폼이 밝은색 계열이라서 일부러 짙은 색을 택했다. 디자인은 최신 라인업 중 가장 잘 어울리는 걸 골랐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을 볼 수 있는 자리도 두 차례나 마련했다. 경기 전날인 25일 오전 10시 30분에는 팀 K리그 선수들의 팬 사인회가 열린다. 박주영, 세징야(대구), 이용(전북), 홍철, 전세진(이상 수원삼성), 조영욱(서울)이 자리해 그라운드 밖에서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팀 K리그 선수 모두를 볼 기회도 있다. 같은 날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00여명의 팬을 초대해 오픈트레이닝 형태로 공식 훈련을 진행한다.

 

이에 연맹 관계자는 “이번 유벤투스전을 통해 팬들과 선수들의 접점을 최대한 많이 만들려고 한다”며 이번 시즌 열띤 사랑을 보인 K리그 팬들에게 특별한 자리로 보답하겠다고 시사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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