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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손편지로 전한 ‘프듀X101’ 하차 심경 “고민 끝 결정…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

입력 : 2019-07-11 17:01:53 수정 : 2019-07-11 17: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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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엠넷 ‘프로듀스X101’에 출연중이던 빅톤 최병찬이 건강상의 이유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11일 오전 최병찬의 소속사 플레이엠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병찬의 엠넷 ‘프로듀스X101’ 하차 소식을 전했다. 최병찬은 직접 자필 편지로 하차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안녕하세요 최병찬입니다. 먼저 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한 최병찬은 “프로그램을 통해 밝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큰 사랑과 관심에 부응하지 못해서 송구스럽습니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지금도 한 글자 한 글자 적어내려가는 것이 힘들지만, 더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기 위해서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 것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분간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몸, 마음 모두 회복하고 무대로 돌아와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반드시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플레이엠은 “당사 소속으로 Mnet ‘PRODUCE X 101’에 출연 중이던 최병찬 군이 건강상의 이유로 프로그램을 하차하게 됐다”며 “평소 최병찬 군이 앓던 만성 아킬레스건염의 통증이 최근 들어 심해졌으며, 심리적 부담감이 겹쳐 치료를 병행하며 연습 및 경연 일정에 참여하고 있었지만, 프로그램 출연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이유를 전했다. “최병찬 군이 건강 회복을 위해 당분간 충분한 휴식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당사는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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