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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논란' 김호남, 부상으로 인천 데뷔전 연기

입력 : 2019-07-10 19:19:47 수정 : 2019-07-10 19: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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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김진엽 기자] "(김)호남이가 너무 의욕적으로 훈련하다가..."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이 최근 이적한 김호남의 출전은 부상 때문에 다음으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인천은 10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20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인천은 하위권 경쟁 중인 제주유나이티드를 제치기 위해 승점 3이 필요하고, 수원은 연승으로 분위기를 이어 리그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야 해서다.

 

최정예 구축이 절실하지만 인천은 부상 때문에 모든 카드를 사용할 수 없었다. 특히 최근 남준재와 트레이드 논란에 휩싸였던 김호남도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아 이날 경기 명단 자체에서 빠졌다.

 

유상철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김)호남이가 빠진 건 큰 부상 때문은 아니다. 너무 의욕적으로 훈련하다가 슈팅을 잘못해서 발목이 좀 부었다. 무리하게 출전하는 것보다 다음 경기에 나서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며 운을 뗐다.

 

트레이드 논란에 대해서는 "팬들이 주장이자 구단 레전드인 (남)준재를 그렇게 트레이드 카드로 쓴 것에 대한 원성은 당연히 이해한다. 불화가 있었거나 그런 건 아니다"며 "워낙 이적이 빨리 진행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본인의 입장도 있다 보니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며 시차에서 나온 오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신입생 김호남은 잘 적응 중이다. 유 감독은 "기존 선수들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정도다. 영입 전에 이을용 제주 코치에게 전화로 물어봤는데 성실하다고 평가했다. 직접 보니 더 훈련자세가 잘 돼 있었다. 내가 원하던 모델"이라며 김호남과의 밝은 미래를 점쳤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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