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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성폭행 혐의 긴급체포 소식에… 소속사·TV조선 ‘당혹’

입력 : 2019-07-10 09:13:33 수정 : 2019-07-10 21: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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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현재 드라마 '조선 생존기'에 출연 중인 가운데, 방송사 TV조선과 소속사 겸 제작사 화이브라더스 측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9일 밤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강지환은 소속사 여직원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있는 방에 들어가 성폭행과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직원 중 한 명인 A씨는 이날 밤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 “갇혀있다”며 신고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강지환의 집으로 출동해 A씨로부터 진술을 확보하고 강지환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강지환은 “술을 마셔서 전혀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낙 긴박한 상황이고, 정확한 조사가 끝난 뒤에나 입장을 밝힐 수 있기에 화이브라더스 측은 "상황 파악 중"이라는 짧은 입장을 밝혔다. 한 차례 조사를 받은 강지환은 현재 유치장에 입감 중이다.

 

TV조선 측은 10일 "강지환 관련 소식을 접하고 제작진과 편성 등을 논의 중"이라며 "이번주 방송분은 이미 촬영을 마쳤다. 강지환은 오늘과 내일 예정된 촬영이 없다"고 밝혔다. 또 "경찰 발표가 난 이후에 추가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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