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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호날두의 유벤투스 상대하는 팀K리그, 어떻게 꾸려지나

입력 : 2019-07-02 11:12:14 수정 : 2019-07-02 11: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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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선수단(위)과 호날두

 

[스포츠월드=축구회관 김진엽 기자] 팀K리그가 꾸려진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의 소속팀인 유벤투스와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다.

 

팀K리그는 오는 26일 세계적인 명가 유벤투스를 초청해 맞대결을 벌인다. 슈퍼스타 호날두를 포함해 파울로 디발라, 사미 케디라, 레오나르도 보누치 등 내로라하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한 터라 많은 이목을 끌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평소 K리그에 많은 사랑을 줬던 팬들에게는 선물의 의미로, 국내 무대가 낯선 축구 애호가들에겐 K리그를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고의 경기를 만들기 위해 만반의 준비가 한창이다.

 

시작은 유벤투스를 상대할 팀K리그 구성이다. K리그1 선수들을 대상으로 팬 투표를 통해 베스트11을 선발하며 연맹 경기평가위원회에서 뽑은 9명의 대기 선수까지 총 20명이 나선다. 경기 하루 전인 25일에 소집되며 팬 사인회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김진형 연맹 홍보팀장은 2일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포함해 사실상 1군을 기용할 예정이다. 이에 K리그도 최정예를 꾸린다. 수장은 조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으로, 관행에 따라 전년도 우승팀의 감독이 팀K리그를 이끈다”며 “이번 경기는 팀K리그도 초청 자격이다. ‘더페스타’라는 주최가사 팀K리그를 홈팀 자격으로, 유벤투스를 원정팀 자격으로 초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슈가 된 티켓 가격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제일 저렴한 3등석은 3만원으로 책정돼 있고, 뷔페 서비스와 비치타올 등이 제공되면서 그라운드와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는 프리미엄존S는 40만원이다. 이번 올스타전이 열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안방으로 쓰는 FC서울 홈경기 티켓(1만 4천원~3만 5천원·성인기준)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비싼 가격 때문에 시끄럽다.

 

이에 연맹 측은 “이번 경기를 주최사에서 진행하다 보니 모든 비용 지출 등을 그쪽에서 부담한다. K리그 수준으로 가격을 조정하라고 요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그래도 3만원 티켓과 7만원 티켓을 합치면 3만장이 넘는다. 대중적으로도 즐길 수 있는 수준이 절반 정도 된다”며 최대한 많은 축구 팬들이 이번 경기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시사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OSEN·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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