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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전창진 전 감독 '등록 불허 철회'

입력 : 2019-07-01 17:44:52 수정 : 2019-07-01 17: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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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농구 전창진(52) KGC 감독이 2차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1일 오전 서울 중구 중부경찰서에 도착하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2014-2015 시즌 kt 감독 시절인 지난 2월말∼3월 5개 경기에서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돈을 걸어 2배 가까운 부당 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전 감독이 3∼4쿼터에 후보 선수를 투입해 일부러 패배를 유도하는 수법으로 승부를 조작했다는 첩보를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 감독은 지난 26일 새벽 16시간의 1차 조사를 마친 뒤 "성실히 잘 조사를 받았고 억울했던 부분을 다 소명했다. (녹취록은) 돈을 갚겠다고 한 내용일 뿐, 다른 것은 없다”고 재차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혐의 입증에 상당 부분 소득이 있었다”며 수사에 큰 진전이 있었다는 반응이다. 양측의 주장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관건은 경찰이 전 감독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확실한 물증을 제시할 수 있느냐다./dreamer@osen.co.kr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KBL이 전창진 전 감독에게 내려진 등록 불허를 철회했다.

 

KBL은 1일 오후 3시 논현동 소재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전창진 前 감독의 ‘KCC 농구단 감독 등록’에 대한 자격 심의를 했다.

 

전창진 前 감독은 현재 KBL로부터 2015년 9월 24일과 2018년 12월 3일 개최된 재정위원회로부터 ‘무기한등록불허’를 받은 상태였고, 2019년 6월 21일 관련 혐의로부터 무죄 판결과 함께 2019년 6월 28일 KBL에 감독 등록 신청을 한 상황이다.

 

이에, 재정위원회는 법리적으로 대법원의 무죄 판결 및 지난 4년간 KBL 등록이 불허되어 징계를 받은 점을 고려하고 본인 소명 시 감독으로 품위를 손상시킨 점에 대한 깊은 반성과 향후 KBL 구성원으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다짐을 감안해 심도있게 심의한 결과 ‘등록 불허를 철회’하기로 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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