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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소녀시대는 잊어라…윤아, ‘엑시트’서 어떤 변신 보일까

입력 : 2019-06-27 13:05:17 수정 : 2019-06-27 1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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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소녀시대는 잊어라. 배우 임윤아는 본격적인 스크린 도전을 시작했다. 첫발부터 온몸이 고생하는 재난 영화인 ‘엑시트’를 통해 첫 주연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그동안 각종 드라마에서 깨지고 부딪히면서 단단한 연기력을 얻은 바 있기 때문에 어떻게 작품을 완성했을지 기대하게 한다.

 

27일 압구정 CGV에서 영화 ‘엑시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조정석과 임윤아를 비롯해 이상근 감독이 참석했다.

 

‘엑시트’(7월 31일 개봉)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임윤아의 그동안 영화 필모그라피에는 ‘공조’(2017)가 유일했다. 변화가 있다면 당시엔 조연이었지만 이젠 주연으로 올라선 것이다. 그렇다면 왜 첫 주연작으로 힘들기로 유명한 재난 영화에 도전했을까.

 

임윤아는 “무겁거나 진지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유쾌한 장면도 많다. 그런 부분이 매력 있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캐틱터에 대해 “제가 맡은 의주라는 캐릭터가 능동적이고 책임감 있기 때문에 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의 첫 주연작이라 기대가 되기도 한다. 아직 나도 영화를 못 본 상태라 관객들이 어떤 반응이 나올까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캐릭터와 실제 모습은 얼마나 흡사할까. 임윤아는 “80% 정도 비슷한 것 같다. 내가 더 닮고 싶은 부분이 의주한테 많기는 하다. 하지만 나에게 주변에서 털털하다는 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솔직하다는 얘기도 들어봤다. 그러한 면들이 캐릭터의 걸크러쉬 같은 면에서 비슷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조정석은 임윤아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소녀시대에서 윤아 씨를 제일 좋아한다. 정말 시원시원하고 걸크러쉬한 면이 많고 좋은 양면성이 있다. 요정인 줄 알았다”며 극찬했다. 이어 “힘든 장면이 많아 고생을 많이 했다. 나는 체력적인 부분을 미리 준비했지만 윤아씨 역시 체력적으로 훌륭하더라. 나보다 빨라 당황하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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