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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 감독 “선수들 더 성장해야”…한국여자배구, VNL 2승 향해 뛴다

입력 : 2019-06-10 06:30:00 수정 : 2019-06-10 10: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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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진천, 민경훈 기자] 16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을 앞두고 여자배구 대표팀 공개훈련이 진행됐다. 진천선수촌 배구 훈련장에서 훈련을 마친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선수들과 주먹을 모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rumi@osen.co.kr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2승을 위하여.’

 

한국(세계랭킹 9위) 여자배구 대표팀은 오는 12~14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4주차 일정에 임한다. 러시아(5위), 이탈리아(8위), 불가리아(16위)와 격돌한다.

 

한국은 1주차에 터키, 세르비아, 네덜란드에 3연패했다. 2주차 벨기에전서 첫 승을 거둔 뒤 태국, 중국 벽에 부딪혔다. 3주차에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합류했지만 풀타임 출전보다는 경기 감각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 미국, 브라질, 독일을 넘지 못해 2승에 실패했다. 총 16개국 중 15위(1승8패·승점3점)로 미끄러졌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대표팀 감독은 3주차를 마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나 방법이 더 좋아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 중 문제에 빠지면 해결책을 찾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세트 후반부의 압박감을 잘 조절하지 못했다”며 “빠듯한 일정에 선수들의 피로가 쌓였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점점 더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결국 2승을 위해서는 대표팀 내부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체력을 최대한 비축하고 대회 내내 약점으로 꼽혔던 리시브를 탄탄히 해야 한다. 라이트에서의 공격력 강화도 필요하다. 중앙에서 센터 김수지(IBK기업은행)가 복근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으나 1,2주차에 함께했던 정대영(한국도로공사)이 4주차에 재합류해 베테랑의 힘을 보탠다.

 

첫 상대인 러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보다 한 계단 위인 14위(1승8패·승점4)에 자리했다. 통산 상대전적에서는 한국이 8승47패로 크게 뒤처졌다. 지난해 VNL 홈경기서 3-0으로 제압한 게 마지막 승리였다. 이탈리아는 현재 대회 2위(7승2패·승점22)에 올라있다. 역대 상대전적은 13승14패로 한국이 한 발 밀렸다. 2016 올림픽예선전과 지난해 VNL서 2연패 중이다. 불가리아는 대회 9전 전패(승점1)로 최하위에 그쳤다. 한국의 가장 유력한 2승 대상이다. 1974년부터 2017 월드그랑프리까지 8차례 만났고 한국이 5승3패로 우세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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