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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현 해설위원 “UEFA 챔스, 리버풀이 우위”

입력 : 2019-05-28 10:13:53 수정 : 2019-05-29 02: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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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머리로는 리버풀이 낫다고 생각하지만, 가슴에는 손흥민에 대한 애정이 많다."

 

운명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손흥민이 버티고 있는 토트넘과 모하메드 살라가 이끄는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1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결승에서 만난 가운데, 국내 프리미어리그 열풍 초창기부터 해설위원으로 활약해온 장지현 해설위원은 이번 경기를 어떻게 전망할까. 간단히 말하면 '머리는 리버풀, 가슴은 손흥민'이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오는 6월2일 새벽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지는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이날 결승전 중계에 나서는 장지현 위원에게 경기 전망을 묻자 "아무래도 리버풀이 조금 우위에 있는 건 사실"이라는 객관적인 평가를 했다. 하지만 변수는 있다. "결승전은 단판 승부이기 때문에 흐름이 중요하다"며 "1, 2차전을 합산하는 경우 객관적 전력이 반영되지만, 단판 승부는 선수들의 컨디션과 흐름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는 신이 주는 것"이라며 "머리로는 리버풀이 낫다고 생각하지만, 가슴에는 손흥민에 대한 애정이 많다"고 정리했다.

 

'빅이어'의 향방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끄는 것은 손흥민의 활약 여부다. 특히 토트넘의 주포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주장인 해리 케인이 부상에서 복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손흥민의 선발 여부가 '뜨거운 감자'가 됐다. 이에 대해 장 위원은 "손흥민이 선발로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케인의 경기 감각이 어느 정도로 올라왔는지, 컨디션이 어떤지 모르기 때문에 케인을 어떻게 활용할지 포체티노 감독이 잘 구상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지현 위원은 스포티비2(SPOTV2)를 통해서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 중계에 나선다. 더불어 팬들과의 만남도 준비하고 있다. 리버풀과 토트넘의 팬들이 모여 경기를 단체 관람하며 각 팀을 응원할 수 있는 행사인 ‘SPOTV TIME(스포티비 타임)’ 현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해외축구 마니아 사이에서 ‘명콤비’로 유명한 김명정 캐스터와 호흡을 맞춘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SPOTV,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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