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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13 03:00:00, 수정 2019-05-12 18:31:39

    인스타그램, 파격 변신 사업용 SNS 도구 도약

    “변화의 중심은 한국” 강조… ‘후광 효과’ 기대
    • [한준호 기자] 일반인들의 소소한 여행과 음식 등 일상을 사진으로 공유하던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이 파격 변신에 나선다.

      이러한 일상성 때문에 기존의 대량생산 제품이나 프렌차이즈 음식점이 아니라 독특한 디자인의 개성 강한 상품이나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숨겨진 맛집을 알려주는 주요 통로로 작용하던 인스타그램이 본격 사업용 소셜미디어로 도약을 시작한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짐 스콰이어스 인스타그램 비즈니스 및 미디어 총괄 부사장과 제프 블라호비치 인스타그램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임 컨슈머 리서치 담당자가 직접 참석했다.

      인스타그램 변화의 핵심은 이제 1인 창업가부터 여러 중견기업은 물론, 글로벌 대기업까지 가장 효율적인 비즈니스 도구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인스타그램 이용자 연령대가 10대에서 전 연령층으로 확산하고 그 활용 범위도 확대일로이기 때문이다. 특히 변화의 중심은 한국이었다.

      당일 기자간담회에서 짐 스콰이어스 부사장은 “한국 이용자들에게 인스타그램은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관심사를 탐색하는 플랫폼인 동시에 브랜드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쇼핑을 즐기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실제 인스타그램의 최근 조사에서 우리나라 이용자 51%가 지난해 대비 인스타그램을 더 많이 쓰고 있으며 46%가 내년에 더 많이 쓸 것이라 답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해당 조사에서 하루에 여러 차례 인스타그램을 이용한다고 답한 이용자를 연령대별로 나눈 결과, 18-24세, 25-34세 집단에서 각각 57%, 54%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뒤를 이은 35-44세, 45-54세 집단에서도 각각 39%, 30%, 55세 이상도 15%나 있는 것으로 나왔다. 10대나 20대 초반의 소셜미디어로 인식되던 인스타그램에 대한 의미 있는 인식 변화인 셈이다.

      또 하나는 우리나라에서 각 기업 브랜드인지도 변화에서 인스타그램이 유용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스타그램이 전 세계 13개국에서 만 13∼64세 2만1000명(한국 이용자 2000명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 소비자 조사 분석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국내 이용자 60% 이상이 인스타그램을 브랜드와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브랜드의 콘텐츠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인스타그램 후광 효과’다.

      인스타그램은 현재 미국에서 자신이 원하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 바로 구매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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