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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6 14:23:29, 수정 2019-05-06 15:03:57

    역시 연장불패...김세영, LPGA 통산 8승

    •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김세영(26·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통산 8승을 달성했다. 연장불패의 명성을 이으며 거둔 우승이라 기쁨은 배가 됐다.

       

      김세영은 6일 미국 캘리포이나주 댈리 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파72·650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브론테 로(영국), 이정은(대방건설)과 동타를 이룬 김세영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첫 번째 홀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우승했다. 지난해 7월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 이후 10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LPGA 통산 8승째다.

       

      지옥과 천당을 오간 경기였다. 3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선 김세영은 1번 홀 더블보기로 주춤하더니, 2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뒤를 쫓고 있는 선수들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8번 홀에서 또 1타를 잃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그 사이 로가 김세영을 역전했다. 15번 홀에서 샷이글을 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정은도 매섭게 몰아치며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흔들릴 법도 했지만 김세영은 쉽게 무너지진 않았다. 18번 홀 버디로 연장전으로 경기를 잇는 데 성공했다.

       

      집중력을 되찾은 김세영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로와 이정은은 파에 그쳤지만, 김세영은 버디로 마무리하며 이번 대회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김세영은 LPGA 투어 입성 후 치른 네 번의 연장전에서 모두 웃으며 연장불패의 명성을 이었다.

       

      LPGA 통산 8승을 한 김세영은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 최나연(9승)에 이어 한국인 LPGA 통산 우승 공동 5위가 됐다. 그는 경기 후 LPGA 투어 인터뷰를 통해 “정말 힘들었다. 첫 홀 부진 때문에 정말 혼란스러웠다. 계속해서 집중하려 했다. 많은 걸 배운 하루였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LPG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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