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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즈 경윤 “박효신 ‘뷰티풀 투모로우’, 내게 큰 위로된 곡”(인터뷰②)

입력 : 2019-04-28 18:04:00 수정 : 2019-04-28 14: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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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신인그룹 동키즈 경윤이 롤모델로 선배 가수 박효신을 언급했다.

 

5인조 신인 보이그룹 동키즈(원대, 경윤, 문익, 재찬, 종형)는 지난 24일 ‘동키즈 온 더 블록(DONGKIZ ON THE BLOCK)으로 가요계에 출격했다. 지난해 11월 프리 데뷔 앨범 ‘놈(NOM)’으로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인 다섯 멤버는 쉬지 않고 무대 경험을 쌓았고, 하나둘 팬을 만들어 나갔다. 정식 데뷔활동은 프리 데뷔곡인 ‘놈’으로 이어간다. ‘놀 줄 아는’ 동키즈의 뚜렷한 색깔을 선보이기에 최적화 된 곡이 바로 ‘놈’이기 때문이다. 

 

정식 데뷔 무대를 앞두고 스포츠월드를 만난 동키즈 경윤에게 가수 데뷔의 계기를 물었다. 그러자 경윤은 “중학생 때 가수의 꿈을 꾸게 됐다. 밴드 활동을 하다가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생겼다. 사실 그전까지는 ‘가수’라는 직업을 막연하게 꿈꾸고 절실하게 생각하진 않았고, 운동도 하고 있어서 가수나 운동선수 두 가지 길을 생각했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그러다가 듣게 된 박효신의 ‘뷰티풀 투모로우(Beautiful Tomorrow)’가 경윤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는 “‘뷰티풀 투모로우’를 듣는데 울컥하더라. 위로가 된 곡이라 들으면서 많이 울었다. 사람들이 노래를 듣는 이유가 이런 거구나 생각이 들었다. 나도 이런 음악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 주고 싶다는 생각에 가수의 꿈을 굳게 다짐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키즈 멤버들에게 신인의 솔직함을 담아 ‘자기 자랑’을 부탁했다. 그러자 경윤은 “초등학생 때부터 운동을 해서 높이뛰기 학교 대표로 나가 3년 연속 1등을 차지했다. 중학생 땐 육상 선수로 경북지역 400미터 은메달을 땄다. 3학년 때부터는 태권도를 했고, 주짓수도 배웠다”고 쉼 없이 털어놨다. 헬스와 아크로바틱, 기타까지 독학으로 익혔다고 밝히기도 했다. 학창시절 운동 선수로 활약한 만큼 경윤이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도 확고하다. ‘정글의 법칙’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 ‘우리동네 예체능’ 등 몸 쓰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 경윤은 동키즈의 매력으로 ‘가식없는 즐거움’을 꼽았다. 그는 “멤버들은 정말 즐겁게 웃으며 활동한다. 가식적인 웃음이 아니다. 무대에서 신나게, 제대로 놀 수 있다”고 밝히며 “무슨 일이 주어지더라도 항상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 것이 우리의 장점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준비된 신인’ 동키즈는 데뷔 전부터 다수의 버스킹, 찬조 공연으로 무대 경험을 쌓았고, 패션위크에도 출격했다. 지난해 한국-태국 수교 60주년 기념 ‘HEC 코리아 콘서트’에 유일한 데뷔 준비팀으로 참석했고, 최근 SBS 드라마 ‘빅이슈’에 출연해 연기 실력까지 선보였다. 지난 24일 정식 데뷔 후 25일 ‘엠카운트다운’으로 데뷔 무대를 꾸민 동키즈는 ‘놈’(NOM)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동요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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