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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27 05:00:00, 수정 2019-04-26 19:19:22

    중장년층 남성 괴롭히는 전립선염 ‘자가진단 노하우’

    • [정희원 기자] 최선의 치료는 ‘예방’이란 말이 있다. ‘아플지도 모르는 상황’을 미리 차단해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 게 유리하다는 의미다. 이는 모든 질병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이야기다. 이미 질환이 발병했을 경우 치료를 미루지 말고 조기치료에 나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비뇨기질환의 일종인 전립선염도 마찬가지다. 이는 정액을 생성·분비하는 전립선에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일어난 것을 말한다. 40~50대 중장년층 남성이라면 한번쯤 겪을 수 있는 흔한 질환이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국내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체내 면역력이 떨어지며 전립선에 세균이 침투하거나, 오랜 시간 앉아 있어 전립선이 압박받거나, 스트레스·과로에 시달리는 경우 호발한다.

       

      김재웅 골드만비뇨기과 원장은 “성인 남성의 절반이 일생에 한번은 전립선염 때문에 고민하게 된다”며 “이는 생명에 위협을 주지는 않지만 다양하고 성가신 통증으로 남성을 괴롭힌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전립선염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평소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컨디션이 저하되지 않도록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면역력이 떨어질수록 체내로 세균이 침투하기 쉽기 때문이다.

       

      평소 자가진단을 통해 질환을 의심하고,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검진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립선엽이 나타난 경우 배뇨장애가 동반될 확률이 높다.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나거나, 잔뇨감이 심해졌다면 전립선 기능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소변줄기가 약해지는 증상도 마찬가지다. 요도 끝이 따끔거리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전립선염에 의한 자극일 가능성이 높다.

       

      이뿐 아니다. 성욕이 감퇴하고, 성기능장애로 발현되기도 한다. 회음부나 허리·아랫배 통증이 지속되는 것도 의심 증상으로 꼽힌다. 자가진단 후 다수의 증상을 겪고 있다면 비뇨기과에서 정밀검사를 받는 게 유리하다. 소변검사, 뇨배양검사, 요세포검사, 방광암유전자검사, 전립선액현미경검사, 전립선액균배양검사 등이 시행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검사 종류가 달라질 수 있다. 이와 함께 환자로부터 병력을 상세히 파악하는 게 관건이다.

       

      김재웅 원장은 “전립선염을 방치할 경우 완치가 어려운 만성 난치성전립선염으로 이어지는 만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며 “이런 경우 음주나 과로, 격렬한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진단 후 전립선염으로 확진될 경우 환자 상태에 따라 복합 칵테일요법, 약물치료, 전립선절제술, 방광경부절개술 등을 시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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