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리드오프 홈런’ 김강민 “모든 것이 잘 맞아 떨어지고 있다”

입력 : 2019-04-21 17:28:59 수정 : 2019-04-21 17:29:0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인천 전영민 기자] "모든 것이 잘 맞아 떨어지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SK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의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내달린 SK는 15승9패를 기록,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반면 NC는 2연패 늪에 빠졌다.

 

김강민이 승리의 중심에 섰다. 선발 1번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 1볼에서 박진우의 3구째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0m. 올 시즌 두 번째, 개인 통산 두 번째 리드오프 홈런이다. KBO리그 통산으로는 313번째 기록이다. 이후 두 차례 안타를 추가하면서 멀티히트까지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강민은 “캠프 전부터 감독님을 비롯하여 코칭스태프가 올 시즌 내가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를 미리 알려줬던 것이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 머릿속에 내가 해야 하는 것들이 미리 정리가 되니 몸을 만들 때부터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알 수 있었고 마음이 편해졌다. 또 좋았을 때의 행동들을 지속하고자 하는 것이 확실히 좋은 컨디션이 오래 유지되는 것 같다. 모든 것이 잘 맞아 떨어지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경엽 SK 감독도 “1회 김강민, 한동민의 홈런으로 경기 초반을 쉽게 갈 수 있었다. 추가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끌려가는 듯 한 경기가 됐는데 승리조들이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아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어린이 팬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았는데,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려 기쁘다”고 말했다.

 

min@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