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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미교 VS 제이지스타, 전속계약 분쟁 '평행선'… 진실은?

입력 : 2019-04-16 18:01:02 수정 : 2019-04-16 18: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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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가수 미교와 기획사 제이지스타의 전속계약 분쟁이 점입가경에 치닫고 있다. 제이지스타와 미교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린 가운데, 시시비비는 결국 법정에서 가리게 됐다.

 

먼저 제이지스타는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미교와의 전속계약 분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제이지스타는 "당사는 미교와의 법적 분쟁은 최대한 피하고 원만하게 사건을 해결하려 하였으나, 전속계약을 명백히 위반한 미교가 전속계약의 일방적인 해지를 통지하여 부득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미교 측이 본인 SNS와 언론 매체를 통해 밝힌 내용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미교 측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당사의 명예를 중대하게 훼손하고 있다. 미교는 노래와 방송 태도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조언했던 내용을 모욕과 폭언이라 왜곡하고 있고, 당사는 전속계약에 따른 정산 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제이지스타 측은 "미교는 활동 도중 매니저가 사다준 도시락을 기분이 나쁘다며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다른 가수들을 이유 없이 폄훼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고, 스케줄이 잡힌 공연 직전에 현장에서 갑자기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거부하기도 하였으며, 2018년 9월경에는 당사 사무실에서 형사상 문제가 될 만한 심각한 행동을 하기도 했다"며 "미교가 이러한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당사는 미교를 보호하기 위하여 미교의 행동들을 최대한 포용하고 배려하면서 매니지먼트 지원 활동을 계속하려 했다. 당사는 미교의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에 응해주면서까지 상호간의 관계를 원만히 해결하려 하였으나, 미교는 SBS ‘더 팬’에서 탈락이 확정되자마자 회사에 대하여 사실무근의 이유로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그간의 과정들을 설명했다.

 

특히 제이지스타는 미교를 위해 오랜 기간 전폭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전속계약을 위반한 미교가 도리어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SNS와 언론 매체를 통해서 당사의 명예를 훼손하며 당사를 비방하고 있음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정당한 법적 절차를 통하여 법원과 수사기관의 판단을 받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분명히했다.

 

반면 미교의 입장은 달랐다. 미교는 제이지스타의 주장을 허위사실로 못박으며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제이지스타 측이 배포한 터무니 없는 일방적인 허위사실에 대하여 현재 소송 중에 있으며 곧 모든 사실은 법원에 판결에 의해 가려질 것이며 그것으로 제 입장을 대신하겠다"며 "제이지스타 측이 주장하는 허위사실에 대한 모든 부분에 대해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공표했다.

 

이와 함께 미교는 "내 입장에 대해 한 점 거짓이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재차 강조하며 "또한 제이지스타 측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오해와 억측을 자제 부탁드린다. 제차 모든 저의 입장은 법원의 판결로 대신할 것을 말씀드린다"고 단호하게 입장을 밝혔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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