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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14일 한화전서 ‘히어로 데이’ 연다…몰카범 잡은 곽명섭 씨 시구

입력 : 2019-04-13 15:57:38 수정 : 2019-04-13 15: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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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키움이 14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경기에서 ‘히어로 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날 ‘히어로 데이’를 맞이해 광운대역사 내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 중인 곽명섭(23) 씨를 시구자로 초청했다.

 

곽명섭 씨는 지난 2월16일 광운대역 여자화장실에 한 남성이 불법 촬영을 위해 숨어있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 최정우(24) 씨와 출동해 몸싸움 끝에 범인을 붙잡았다. 최정우 씨는 이 과정에서 늑골에 금이 가는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은 상태다. 두 사람은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병무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곽명섭 씨는 “옳은 일을 했을 뿐인데 좋게 봐주시고 시구자로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정의롭고 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 선수단에도 좋은 메시지를 전할 기회가 된 것 같아 뜻깊다. 올 시즌 선수들의 건강과 선전을 응원한다. 현장에 함께 출동한 최정우 씨도 같이 오면 좋았겠지만 부상 때문에 오지 못 했다. 빨리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키움은 올해 정규시즌 일요일에 펼쳐지는 홈경기를 ‘히어로 데이’로 꾸민다. 누군가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우리 주변 숨은 영웅들을 응원하고자 마련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키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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