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올 시즌 첫 승 안우진 “이제 시작…아프지 않고 10승이 목표”

입력 : 2019-04-10 21:56:41 수정 : 2019-04-10 21:56:3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프로야구 키움 투수 안우진이 10일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스포츠월드=고척돔 전영민 기자] “아프지 않고 10승을 하는 게 목표다.”

 

키움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 홈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6일 광주 KIA전 이후 3연승을 내달린 키움은 8승 7패를 기록, 5할 승률에 1승을 더했다. 반면 KT(4승12패)는 2연패에 빠졌다.

 

선발 등판한 안우진의 호투가 빛났다. 6⅔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총 93구를 던지는 동안 탈삼진 4개를 솎아냈다. 경기 내내 이렇다 할 실점 위기도 없었고, 매번 KT 타선을 압도했다.

 

타선도 안우진의 호투에 힘을 보탰다. 3번 1루수로 나선 박병호는 1타수 1안타(1홈런)로 1타점 2볼넷으로 조력자 역할을 했다. 장영석(4타수 2안타)과 송성문(4타수 1안타 1타점), 그리고 박동원도 1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를 마친 뒤 안우진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아프지 않고 10승을 하는 게 목표다. 앞선 경기에서 볼넷이 좀 있어서 안주려고 노력했다. (최)원태 형과 (이)승호 형이 승리를 챙겨서 나도 이어가고 싶었다. 팀 연승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라며 “오늘은 커브를 많이 구사했다. 타자가 커브볼에 어려워하는 것 같아 결정구로 사용했다. 컨디션은 많이 올라온 상태다. 다음 등판 때도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정석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발 안우진이 완벽한 호투로 3연승을 이끌었다. 이승호에 이어 안우진까지 20대 초반 젊은 선발투수를 얻은 것 같아 뿌듯하다. 팀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고척돔 김두홍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