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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마약한 적도, 황하나에게 마약 권유한 적도 없다"(영상)

입력 : 2019-04-10 22:10:00 수정 : 2019-04-10 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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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김대한 기자]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이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박유천의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에게 마약 투약을 권유한 연예인으로 지목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서다.

 

이날 박유천은 "내 앞에서 전과가 있다거나 불법적인 약을 복용중이란 말을 한 적이 없다. 헤어진 뒤에 우울증세가 심해졌고 나를 원망하는 말을 계속 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황하나 소식을) 기사로 접하고서 많이 놀랐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마약을 한 적도 없고 (황하나에게)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박유천의 전 연인인 황하나는 2015년 5월과 6월, 9월에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올해 초까지도 마약을 투약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하나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연예인 A씨의 권유로 마약을 투약하게 됐다고 진술했고, A씨가 강제로 마약을 투약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연예인 A씨가 박유천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유천이 지난해 5월 결별하기 전까지 황하나와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2017년 약혼했지만 두 차례 결혼을 연기한 끝에 결별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한윤종 세계일보 기자, 영상=김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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