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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나성범, 첫 타석에서 타구 속도 1위 홈런 기록

입력 : 2019-04-08 13:10:39 수정 : 2019-04-08 13: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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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1일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HTS(Hit Tracking System) 데이터를 기반으로 2019 KBO 리그 홈런 타구를 분석했다.

 

7일 현재 가장 빠른 홈런 타구를 만들어낸 타자는 NC 나성범이었다. 나성범은 지난 4일 창원 키움전에 우익수 2번 타자로 선발출장, 1회 첫 타석에서 키움 선발 브리검을 상대로 우중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은 타구 속도 시속 171.9㎞, 상하 각도 24.6도로 측정됐으며, 올 시즌 KBO 리그 홈런 가운데 가장 빠른 타구로 기록됐다.

 

나성범의 홈런 페이스는 올해가 가장 빠르다. 2013년과 2014년 6번째 타석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10번째 타석인 3월 27일 마산 한화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두산 외국인타자 페르난데스는 지난 7일 터뜨린 시즌 2호 홈런포로 2019 KBO 리그 홈런 타구 속도 2위를 마크했다. 이날 페르난데스는 8회 NC 배재환을 상대로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 타구는 시속 171.3㎞, 상하 각도 18.8도를 나타냈다. 이어 롯데 이데호가 시속 168.7㎞로 3위, 삼성 강민호가 시속 167.2㎞로 4위를 마크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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