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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민병헌, 손가락 사구로 교체…상태확인 위해 병원으로

입력 : 2019-04-04 20:59:30 수정 : 2019-04-04 20: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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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이혜진 기자] 롯데 민병헌(32)이 손가락에 투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민병헌은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 1번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아찔한 상황은 6회초 발생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민병헌은 상대 투수 박민호의 2구에 왼손 새끼손가락을 맞았다. 고통을 호소한 민병헌은 1루까지 걸어간 뒤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고, 이에 김문호가 대주자로 나섰다.

 

롯데 구단은 “민병헌이 왼손 새끼손가락에 타박상을 입었다.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구급차를 타고 송도 플러스병원으로 이동 중”이라면서 “검진 결과가 나오는 데로 다시 알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민병헌은 10경기에서 타율 0.452(42타수 19안타) 4타점 10득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다. 특히 전날 인천 SK전에서는 무려 5안타를 때려내기도 했다. 이날도 3회초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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