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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김행직 ‘한국 팀 3쿠션’… 세계선수권 3위에 세계랭킹 1위 등극

입력 : 2019-03-19 09:41:22 수정 : 2019-03-19 09: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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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조재호(서울시청)와 김행직(전남)이 호흡을 맞춘 한국 3쿠션 팀이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조재호와 김행직이 참가한 한국 3쿠션 팀은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독일 비어슨에서 열린 ‘2019 세계팀3쿠션선수권대회’에서 벨기에와 공동 3위를 기록다. 이에 랭킹 포인트 38점을 추가해 총 260점을 획득해 세계 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팀 3쿠션 세계랭킹은 최근 5년간의 성적을 바탕으로 정해지며 우승팀에게는 80점, 준우승팀에게는 54점, 3위 팀에게는 38점을 부여한다.

 

한국은 2017, 2018년 2년 연속으로 세계팀3쿠션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했다. 조재호 선수와 김행직 선수는 국내 랭킹 1, 2위 자격으로 대표팀 자격을 받았다. 예선 B조에 속한 한국은 상대 팀인 레바논, 오스트리아, 이집트를 격파해 파죽지세로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다만 4강전에서 터키를 상대로 1점차로 아쉽게 패해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서울시청 소속 조재호 선수는 서울특별시체육회(회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체육회)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 당구팀 소속 선수로 2018년도 제9회 아시아 캐롬선수권대회 캐롬3쿠션 1위, 2018 라불세계3쿠션 월드컵대회 2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캐롬1쿠션에서 1위를 기록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당구 선수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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