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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무비] 시선 강탈했냥… 존재감 최강 '신스틸러 고양이들'

입력 : 2019-03-13 13:04:30 수정 : 2019-03-13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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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고양이들이 나타났다. 이 고양이들은 매 신마다 관객의 주목을 이끌며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7일 개봉해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캡틴 마블’은 고양이 캐릭터 구스를 등장시키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가 쉴드 요원 닉퓨리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 영화 속에서 구스는 닉 퓨리와 캡틴 마블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특급 애교 발산부터 베일에 싸인 정체불명의 능력까지 발휘해 신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원작 속 츄이라는 이름 대신 영화 ‘탑건’ 속 파일럿 닉 구스 브래드쇼의 이름을 따온 구스는 총 네 마리의 고양이 배우가 번갈아 가며 연기한 것으로 알려져 깨알 같은 재미를 더했다.

이어 소름 돋는 원초적 공포를 선사할 영화 ‘공포의 묘지’에는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섬뜩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고양이 캐릭터 처치가 등장한다. ‘공포의 묘지’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딸이 죽은 것이 살아 돌아오는 애완동물 공동묘지에 묻힌 뒤 살아 돌아와, 가족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면서 벌어지는 가장 원초적 공포를 다룬 이야기다. 고양이 처치는 큰 딸 엘리 역의 정성 어린 보살핌 아래 크리드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반려묘로 나온다.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처치는 가족들에 의해 애완동물 공동묘지에 묻힌 후,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가족들 앞에 등장해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영화 ‘공포의 묘지’는 출간 당시 32주간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원작자 자신도 “출간되기에는 너무 무서운 작품”이라며 3년 동안 출판하지 않고 서랍에 숨겨 놓았던 일화로 유명한 스티븐 킹의 공포 소설 ‘펫 세미터리’를 원작으로 한다. 올 봄, 극강의 공포를 선사할 ‘공포의 묘지’는 내달 개봉 예정.

 

kimkore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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