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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2 13:06:55, 수정 2019-03-12 13:06:56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의 장기 집권 도전

    • [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이 장기 집권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막 내린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튿날에는 겹경사가 일어났다. 대회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6.74점을 획득하며 4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로 올라선 것이다. 지난해 10월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에게 선두 자리를 넘겨준 뒤 4개월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12일 현재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도 박성현이 1위를 지키고 있다. 오히려 2위 주타누간과의 격차는 0.2점에서 0.35로 더 벌어졌다. 지난 8일 필리핀에서 끝난 필리핀과 대만투어 공동 주최 대회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가볍게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 여기서 세계랭킹 포인트 15점을 추가하며 2주 연속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이제 축하 메시지도 세계 탑클래스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성현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세계 1위에 다시 오른 것을 축하한다”는 글을 올렸다. 우즈의 팬으로 잘 알려진 박성현은 최근 광고 촬영 현장에서 자신의 우상을 직접 만났다.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는 “만일 우즈가 이 인터뷰를 본다면 우즈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받아 우승할 수 있었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실 박성현이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LPGA투어 역대 최초 데뷔 첫해 세계랭킹 1위라는 대기록을 썼고, 지난해 8월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1위 타이틀을 달았다. 첫 번째는 펑샨샨(중국)에 밀려 1주일 만에 내려왔지만, 두 번째 돌아온 자리는 10주를 지켜냈다.

       

      세 번째에는 더 긴 시간을 버틸 수 있을까. HSBC 월드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인 후 가볍게 우승 릴레이를 이어가는 등 감각은 최고조다. 한국에 돌아온 박성현은 잠시 휴식기를 가진 후 오는 21일 미국에서 열리는 뱅크오브오프 파운더스컵부터 투어에 참가할 예정이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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