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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포커스] 대표팀 주축들 연이은 맹활약, 벤투호가 웃는다

입력 : 2019-03-05 10:00:00 수정 : 2019-03-05 10: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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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3월 A매치 소집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축 자원들이 연이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파울로 벤투(50·포르투갈) 감독은 오는 11일 3월 말에 있을 볼리비아, 콜롬비아와의 친선 경기에 나설 대표팀을 소집한다. 지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이후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기성용(30·뉴캐슬 유나이티드)과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상황이다.

 

다행히 대체자로 평가받는 자원들이 각자의 소속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차세대 핵심 허리 자원인 권창훈(24·디종)은 지난해 5월 아킬레스건 파열 수술 이후 빠르게 회복해 경기에 나서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또 다른 미드필더인 황인범(22)은 최근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둥지를 옮겨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기존 공격 자원들 역시 존재감을 뽐내는 중이다. 먼저 한동안 골을 넣지 못해 고민거리였던 지동원(27·아우크스부르크)이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날카로운 발끝을 보이고 있다. 순도가 남달라 이목을 끈다. 지난달 16일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득점한 데 이어, 프라이부르크전에선 도움을 기록했다. 예열을 마친 지동원은 ‘강호’ 도르트문트전서는 멀티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 덕에 독일 분데스리가 주간 MVP와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기도 했다.

 

벤투호의 주전 공격수인 황의조(26·감바 오사카)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개막전에서 부상 논란이 있었으나, 곧장 다음 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강점인 연계와 페널티박스 안 볼 간수 능력도 여전했다.

 

수비 쪽 역시 괜찮다. 최근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 김민재(22)는 리그 개막전에서 선발 출격해 팀에 10경기 만에 무실점을 선사하며 탄탄한 수비력을 뽐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떠나 황의조와 한솥밥을 먹게 된 김영권(29)도 감각을 올리고 있다.

 

안타까운 소식도 있다. 주전 측면 수비수인 이용(32·전북 현대)이 아시안컵 때 당한 부상 때문에 이번 대표팀 명단서 빠진다. 김문환(23·부산아이파크)을 제대로 확인하는 기회로 삼는다면, 아쉬움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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