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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이번 시즌?…이근호에게 물어봐!

입력 : 2019-03-04 11:50:00 수정 : 2019-03-04 11: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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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베테랑 이근호(34·울산현대)가 말하는 자신감과 경계심의 중간지점.

 

이근호는 K리그 잔뼈가 굵다. 인천 유나이티드, 대구 FC,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 FC, 그리고 지금은 울산현대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약 15년 동안 K리그 6개 구단을 돌며 경험치는 점점 업그레이드됐다. 보이는 바도 많을 터, 이번 시즌 울산에 대한 진단을 내렸다.

 

울산은 작년 후반기부터 역동적이고 속도감 있는 축구를 지향했다. 공격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온 점과 더불어 이번 시즌 탄탄한 수비층의 영입은 이근호를 더욱 자신 있게 만든다. 개막전 미디어데이에서 이근호는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부분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문제가 됐던 것은 수비적인 면에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블트이스라든지 윤영선이 와서 단단해졌다. 이제 공수 완벽하게 호흡이 맞아떨어지고 있다”며 “두터워진 스쿼드(김보경 등)로 선수단 분위기가 긍정적“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절대 1강’으로 불리는 전북 현대와 ‘다크호스’ 경남 FC에 대한 경계도 잊지 않았다. 전북의 독주에 대해 “새로 부임한 외국인 감독(전북)의 영향이 분명 클 것이다. 장점이 될 수도 있고 약점이 될 수도 있다”며 “감독님이 빨리 적응하시기 전에 우리가 초반부터 치고 나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시 감독들은 입을 모으며 전북의 대항마로 울산을 선택했다. 실제로 울산은 전북을 잡고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근호는 현재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3월 중순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는 팀의 형님으로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이제 복귀에 매진한 뒤 공격포인트로 팀의 우승을 만들 계획이다. 현재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페락을 5-1로 대파, 이후 지난 1일 수원 삼성을 2-1로 신승하며 2019시즌을 더욱 기대케 했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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