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상주상무가 홈 개막전에서 강원FC를 완파하며 기분 좋게 2019시즌을 시작했다.
상주는 2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라운드에서 윤빛가람과 박용지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챙겼다.
양 팀은 전반전에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선제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후반 9분 윤빛가람이 중거리 슈팅으로 강원의 골망을 흔들며 승부의 균형을 깼다.
선제골로 기세를 잡은 상주는 후반 29분에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송시우가 올린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박용지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김태완 상주 감독의 용병술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후 강원은 한용수를 빼고 김지현을 투입하는 등 승부수를 던졌지만, 단단한 상주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두 점 차 리드를 잘 지킨 상주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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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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