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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이재영의 욕심, “우승에 목말라 있다”

입력 : 2019-02-23 18:50:13 수정 : 2019-02-23 18: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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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김진엽 기자] 흥국생명 에이스 이재영(23)이 우승을 갈망했다.

 

흥국생명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의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0 26-24)로 이겼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승점 3을 추가, 18승 8패(승점 54)를 기록하며 2위 한국도로공사(17승 9패·승점 48)와의 간격을 더 벌렸다.

 

이날 경기 결과는 이재영이 좌지우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세트에서 예열을 마친 뒤, 2세트와 3세트에서 맹활약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재영은 경기 후 “1세트에서는 급한 게 있다보니 선수들과 호흡이 맞지 않았다. 2세트때 냉정하게 하려 했던 게 잘 통한거 같다. (김)다솔이랑 (조)송화 언니랑 잘 맞은 게 결과로 나온 거 같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3세트였다. 세트 중반 6점 차로 뒤지던 상황을 흥국생명이 뒤집은 것. 그 중심에는 이재영이 있었다. 그는 “서로에 대한 믿음 덕분이다”라며 당시를 회상한 뒤, “할 수 있다고 주문 외우듯 집중했다. 그렇게 한 점 한 점 따라가다보니 정말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승에 목말라 있다. 지난 시즌 결과 이후 선수들이 많은 걸 깨달은 것 같다”라며 “비결은 공격이 다양해진 덕분이다. 오늘 내가 1세트때 부진해도 승리했던 건 주변에서 잘 해줬기 때문”이라며 동료들과 함께 우승을 노리고 있다고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다른 팀들 상황은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는 “아무 생각 안한다. 다른 팀을 신경 쓰진 않는다. 우리는 누굴 만다는 우리 것만 잘하면 된다”라며 현 소속팀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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