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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입성 김민재 "중국전 골, 나쁜 인상을 주지 않았으면"

입력 : 2019-02-08 21:22:52 수정 : 2019-02-08 21: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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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중국전 골이 (중국팬에게) 나쁜 인상을 주지 않았으면….”

 

김민재(22·베이징 궈안)가 중국팬 달래기에 나섰다.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8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에 입성했다.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김민재는 구단이 준비한 꽃다발을 받으며 환영받았다. 팬들도 김민재를 맞이하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 베이징에서 거는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중국 언론 시나스포츠는 이날 김민재의 입국 현장을 취재하면서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수비수 중 한 명인 김민재가 합류했다”며 “김민재의 합류로 베이징 궈안은 전술적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나 스포츠는 김민재에 대해 “강도 높은 투쟁심, 1대1 대인 방어 능력, 위치 선정이 뛰어나다. 190㎝의 장신도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하며 “아시안컵에서 5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리는 득점력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특히 김민재는 아시안컵에서 중국을 상대로 결승 선제골을 작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민재는 시나스포츠를 통해 “첫 이적이다. 해외 진출이 처음이다.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면서 “최선을 다해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을 상대로 골을 넣은 것이 팬들에게 나쁜 인상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시나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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