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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사활 걸었다"…온앤오프의 강렬한 메시지 '사랑하게 될 거야'

입력 : 2019-02-07 18:46:45 수정 : 2019-02-08 08: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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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그룹 온앤오프가 미니3집 ‘위 머스트 러브’를 가지고 돌아왔다. 공백기 동안 대중을 ‘사랑에 빠지게 만들’ 매력만을 연구했다는 멤버들. 과연 이들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그룹 온앤오프(ONF)의 미니3집 앨범 ‘위 머스트 러브(WE MUST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온앤오프는 타이틀곡 ‘사랑하게 될 거야’와 수록곡 ‘별일 아냐(Yayaya)’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위 머스트 러브’는 지난해 6월 발매한 ‘유 컴플리트 미’ 이후 8개월 여 만에 발매한 앨범. 2017년 8월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진 온앤오프의 세번째 미니 앨범이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사랑하게 될 거야 (We Must Love)’는 기존 EDM영역에서 벗어나 하나의 장르에 머물지 않고 곡의 스토리를 느낄 수 있게 구성한 곡으로 후렴구에 등장하는 '넌 날 사랑하게 될 거야'라는 부분이 묘한 중독성을 자아낸다.  

 

오랜만에 무대 위에 선 온앤오프는 “8개월만의 컴백이다. 오랜 공백기에 긴장도 된다. 쇼케이스 할 때마다 첫 데뷔 때의 느낌이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익숙할 때도 됐는데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 낯설게 느껴진다. 새로운 기분”이라고 밝혔다. 

 

반년이 넘는 공백기를 가진 온앤오프. 근황을 묻는 질문에 멤버들은 “더 멋잇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연습을 열심히 했다. 특히 개개인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자기개발을 많이 했다.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사랑하게 될 거야’는 사랑하는 사람은 언젠가 만나게 된다는 주제를 담았다. 타임워프 소재로 ON팀, OFF팀이 만나는 내용이다. 팬 여러분들이 온앤오프를 사랑하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이기도 하다. 곡 제목처럼 많은 분들이 온앤오프를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퓨즈들과 반드시 사랑하게 될 거란 의미를 담았다”면서 “퓨즈들에게 ‘이미 사랑하고 있다’는 답을 듣고싶다”고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사랑하게 될 거야’ 뮤직비디오에는 온앤오프 멤버들의 청량한 소년미와 강렬한 눈빛의 카리스마가 동시에 담겼다. 마치 한 편의 청춘 영화를 연상케하는 서정적이면서도 수채화와 같은 아름다운 영상미가 눈길을 끄는 뮤직비디오는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권에 여러 국가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날 뮤직비디오에 관한 질문에 온앤오프는 “ON팀과 OFF팀이 만나는 내용이다. 영화같은 연기력이 담겨져 있는 뮤직비디오다. SF 매력도 있다. 듣는 재미도 보는 재미도 다 있을거다.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멤버 라운이가 온앤오프(ONF)에서 ‘앤(N)’의 역할을 맡고 있다. 두 팀이 만나면서 라운이를 찾아서 다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온앤오프의 우정에 대한 메시지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임워프를 소재로 한 이번 앨범 ‘WE MUST LOVE’에는 5번 트랙에서 1번까지 트랙의 역순으로 스토리가 이어진다. 너를 찾는 여행의 시작 ‘아이 두(I Do)’, 지금 느끼는 이 질투심의 정체는 ‘첫 사랑의 법칙‘, 삶의 한 가운데서 느끼는 힘든 상황을 공유하는 ‘별일 아냐’, 냉소적인 내가 다시 뜨거워진 이유 ‘Ice&Fire’, 너를 만나 나의 긴 여행이 끝났음을 각성하는 ‘사랑하게 될 거야’까지 다섯 가지 다른 이야기가 한 편의 영화같이 이어지며 이를 역순으로 배치해 앨범 전체의 주제와 매치된다. 

 

이번 앨범 역시 프로듀싱팀 ‘모노트리’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완성도를 높였으며, 온앤오프의 한층 깊어진 음악 색채와 퀄리티 높은 음악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고됐다.

 

마지막으로 온앤오프는 이번 앨범에 사활을 걸었다고 밝혔다. “이게 아니면 안된다”는 멤버들의 의지가 담긴 앨범이다. 멤버들은  “데뷔 앨범에서 ‘풋풋함’을, 지난 앨범에서 ‘청량하고 밝은 매력’을 선보였다면 이번 앨범에는 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댄스 퍼포먼스도 눈여겨 봐주시기 바란다”면서 “2집 때와는 다른 더 성숙한 모습, 온앤오프만의 반전매력을 기대해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과거 혹은 미래에서 온 베일에 쌓인 온앤오프. 한층 강렬하고 화려해진 퍼포먼스와 아이덴티티로 무장한 온앤오프가 ‘위 머스트 러브’를 통해 또 한번의 성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오늘(7일) 오후 6시 만나볼 수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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