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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맞이한 전북, 정상 도전은 그대로… 영입 ‘폭풍 전야’

입력 : 2019-01-11 07:00:00 수정 : 2019-01-10 17: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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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의 폭풍 영입은 끝이 없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2019시즌 아시아 정상 도전을 향해 다시 날개를 펼친다. 전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비시즌 물밑 작업에 쉼표가 없다.

 

전북 현대는 2019시즌 큰 변화를 맞이한다. 터줏대감 최강희 감독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중국으로 떠났다. 이에 제5대 사령탑으로 조세 모라이스 감독을 영입하며 코칭스태프를 재편했다. 변화를 맞이했지만, 팀 목표는 언제나 같다. 아시아 정상이다. 모라이스 신임 감독은 “K리그와 축구협회(FA)컵, 그리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까지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모라이스 감독의 자신감에는 역시 구단이 지원을 뒷받침하기 때문이다. 현재 공식적으로 영입을 발표한 것은 중앙 수비수 김민혁, 미드필더 최영준, 그리고 골키퍼 이범영이다. 김민혁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이다. 최영준 역시 지난 시즌 경남FC 돌풍의 주인공이다. 이범영은 영입 발표 직후 큰 부상으로 시즌 아웃 위기에 놓였지만, 주전 골키퍼 송범근이 버티고 있어 다급한 상황은 아니다.

 

공식적으로 영입을 확정 지은 것은 3명이지만, 영입 하마평에 오른 인물은 더 쟁쟁하다. 우선 현재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 참가한 중앙 수비수 권경원과 성남FC 임채민의 입단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채민 역시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이다. 이는 지난 시즌 전북 수비를 책임진 홍정호와 김민재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방편이다. 홍정호는 원소속팀인 장쑤 쑤닝으로 임대 복귀가, 김민재는 중국 진출이 유력하다. 하지만 김민혁을 포함해 권경원, 임채민을 품는다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공격진 영입도 눈에 띈다. 현재 한승규(울산) 문선민(인천) 이근호(포항) 등도 영입설에 올랐다. 기존 외국인 선수 로페즈, 이승기, 한교원에 한승규 문선민으로 이어지는 공격 2선은 최강이다. 김신욱 이동국이 버티고 있는 최전방에도 신예 이근호가 가세하면 신구 조화를 이룰 수 있다.

 

2019시즌에도 전북의 독주가 펼쳐질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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