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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 29점 폭발' 최하위 삼성, 오리온 꺾고 5연패 늪에서 '탈출'

입력 : 2018-12-21 21:53:49 수정 : 2018-12-21 21: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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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최하위’ 삼성이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삼성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99-88(27-16 26-23 22-25 23-2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5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6승(19패)째를 기록했다. 9위 오리온(9승16패)과의 상대전적(2승1패)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오리온은 2연패에 빠졌다.

 

삼성 가드 이관희(30)의 맹활약이 빛났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삭발을 하며 각오를 다졌던 이관희는 전반에만 25점을 몰아치며 ‘삭발투혼’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1쿼터에만 11점 차의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는데, 1쿼터 상승세의 중심엔 이관희가 있었다. 해당 쿼터에만 3개의 3점 슛을 포함해 14점을 올릴 정도로, 물오른 슛 감각을 자랑했다.

 

1쿼터부터 득점 사냥에 나선 이관희는 경기 내내 2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29점은 본인의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 문태영(18점 3리바운드)과 네이트 밀러(24점 10리바운드)까지 지원사격에 나서면서 삼성의 완승이 이뤄졌다.

 

오리온은 대릴 먼로(27점 13리바운드)를 중심으로 경기 종반 맹추격에 나섰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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