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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행 루머’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농담 “미디어 담당관이 기자회견 스타네요”

입력 : 2018-12-21 14:32:43 수정 : 2018-12-21 16: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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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당신이 기자회견의 진정한 스타네요.”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경질과 함께 맨유의 차기 감독을 둘러싼 루머가 끊이지 않고 제기 되고 있다. 여러 지도자가 거론되고 있는데, 토트넘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예외가 아니다.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포체티노 감독을 일제히 맨유의 차기 감독 후보 1순위로 꼽은 바 있는데, 토트넘을 포함한 포체티노 감독 본인조차 이러한 시선이 불편하기만 하다. 이미 지난 19일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행복하며 아직 4년 6개월의 계약 기간도 남아 있다”며 맨유행 루머를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이 맨유에 부임했음에도, 포체티노 감독의 거취를 둘러싼 매체들의 관심은 끊이질 않았다. 다국적 스포츠매체 ESPN의 보도에 따르면 21일 에버튼과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맨유 부임설 질문이 나왔다.

 

그러자 토트넘의 미디어 담당관은 맨유행 루머와 관련된 질문을 차단하고 나섰다. 이미 해명을 끝낸 주제였다는 것. 이에 그치지 않고 기자회견장에서 잠시 설전이 펼쳐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과정을 지켜봤던 포체티노 감독은 “담당관이 기자회견의 스타가 될 것 같다”란 농담을 던졌다. 설전과 농담으로 간신히 무마됐지만, 맨유가 시즌 종료 후 새로운 감독을 찾겠다고 천명한 만큼 포체티노의 거취를 둘러싼 관심은 당분간 뜨거울 전망이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공식 SNS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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