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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연고지 정착 '교본'… 장학금·지원금 '척척'

입력 : 2018-12-18 10:38:35 수정 : 2018-12-18 10: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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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연고지 충남 천안시의 교육 및 체육 발전을 위해 지원금을 전달했다. 연고지와의 상생을 위해 프로구단의 ‘교본’을 제시해 시선을 모은다.

현대캐피탈 배구단 신현석 단장, 천안시 구본영시장,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천안시체육회 이춘기 사무국장(왼쪽부터) 현대캐피탈 제공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은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 앞서 의미 있는 행보를 펼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진행하는 '최태웅 감독 배구상'과 올해 새롭게 조성된 '신지원 여사 배구장학금' 총 2000만원을 천안시 체육회에 전달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캐피탈 배구단도 2005년부터 매년 지원하는 ‘천안시 배구발전 지원금’ 4000만원을 천안시 체육회에 전달했다.

 

'최태웅 감독 배구상'은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지금까지 받은 배구팬들의 사랑을 어려운 환경에도 배구선수의 꿈을 키우는 어린 유망주에게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장학금은 모두 최태웅 감독의 사재를 들여 조성했으며, 어려운 형편에도 배구선수의 꿈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천안지역 학생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지원 여사 배구장학금’은 올해 1월 90세가 넘은 연세에도 20년 지기 배구팬으로 최태웅 감독을 직접 찾아와 배구발전에 사용해 달라고 1억원을 전달하신 신지원 할머니의 기부금으로 조성했다. 구단은 신지원 할머니의 뜻을 받아 천안 외 지역 유소년 배구선수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태웅 감독은 "신지원 할머님의 고마운 마음과 함께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작은 시작이지만 이러한 활동들로 배구에 뜻이 있는 어린 친구들이 좀 더 즐겁게 배구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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