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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무대서 쓰러진 설현, ‘화약→과호흡 때문’ 납득 어려운 해명

입력 : 2018-12-16 15:04:58 수정 : 2018-12-16 15: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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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AOA 설현이 행사 도중 무대에서 쓰러졌다. 소속사가 두 차례에 걸쳐 설현의 상태에 대해 해명했지만 대중의 머릿속엔 여전히 물음표로 가득 차있다.

 

설현은 지난 15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설현은 '사뿐사뿐' 무대를 소화하던 중 비틀거리다 주저앉았고, 헛구역질을 하는 모습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평소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설현이기에, 팬들은 과로 때문에 쓰러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쏟아냈다. 

 

설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사고 직후 팬카페를 통해 "설현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설현은 병원 진료 후 집으로 복귀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화약 때문에 쓰러졌다고 하기엔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

 

이에 FNC엔터테인먼트는 다음날인 16일 다시 한번 입장을 발표했다. FNC 측은 "설현은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목이 붓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몰린 실내 무대의 더운 공기로 인해 순간 과호흡이 왔다"며 "곧바로 추가 검사를 받았고, 현재는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상태다. 주최측 확인 결과 행사에 사용된 특수효과 자체는 화약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불꽃이었다고 한다. 행사 당일에는 경황이 없어 정확히 안내해드리지 못한 점 사과 드린다"고 상세하게 밝혔다.

 

'화약' 때문이었다고 밝힌 입장에서 '과호흡'이라고 말을 바꾼 FNC엔터테인먼트. 최초 해명부터 납득하기 어려웠기 때문일까. 대중은 아직도 설현이 쓰러진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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