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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오현택, 2018 올해의 시민영웅 선정…8월 뺑소니 음주 운전자 검거 공로 인정

입력 : 2018-12-14 10:43:32 수정 : 2018-12-14 10: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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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야구로 받은 상보다 뺑소니 검거 표창이 훨씬 많아요.”

 

지난 10일 “올 시즌 홀드 1위(25홀드)를 했음에도 야구로 받은 상보다 야구 외적으로 표창을 받은 횟수가 훨씬 많다”며 너스레를 떨었던 롯데 사이드암 투수 오현택(33)이 다시 한 번 표창을 받았다. 이번엔 시민 영웅이 됐다.

 

롯데는 오현택이 지난 13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에쓰-오일이 주최하는 ‘2018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에서 16인의 시민 영웅 중 한 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은 자신을 희생해 타인을 배려하는 살신성인의 마음과 용기를 발휘한 영웅적 시민을 발굴해, 격려 및 지원하는 ‘시민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오현택은 지난 8월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에서 점멸신호등이 켜진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나는 차량을 경찰 신고 후 5㎞가량 추격해 무면허 음주 뺑소니 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일조했다.

 

이후 구단 자체 표창을 비롯해 부산 해운대경찰서 표창, TS교통안전 의인상, 선진교통안전대상 의인상, KBO클린베이스볼상까지 수상했던 오현택은 2018 올해의 시민 영웅에도 선정됐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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