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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첫 승은 언제쯤…한국전력, 13연패 수렁

입력 : 2018-12-01 18:00:00 수정 : 2018-12-01 18: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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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끝이 안 보인다. 3라운드 첫 경기도 역시 패배였다.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3(18-25, 25-18, 23-25, 17-2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과 올 시즌 4번의 만남에서 모두 패했다. 또한 개막 13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좀처럼 최하위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11월5일 KB손해보험전 승리 이후 오랜만에 승점 3점을 획득하며 10승3패로 OK저축은행(승점 24)을 제치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국전력은 시작부터 무기력했다. 1세트 10-9로 앞섰지만 상대 파다르에게 연속 서브에이스를 허용하며 10-11로 역전당하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기울어졌다. 다만 2세트는 서재덕이 살아났고 파다르가 서브 강약 조절에 실패하며 25-18로 손쉽게 가져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3세트 중후반까지 접전이 이어지며 1승을 갈망했지만 승부처였던 21-21 동점에서 상대 김재휘의 블로킹에 막히며 결국 무너져내렸다. 4세트는 초반부터 상대 문성민, 신영석 등의 활약에 맥을 못추며 9-17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승리와 멀어졌다.

 

내용 면에서도 부실했다. 김인혁과 서재덕이 14점씩을 올렸고 최홍석도 13점으로 거들었지만 뾰족한 공격력이 부족했다. 특히 팀 블로킹에서 7개에 머문 반면 현대캐피탈은 21개로 3배가 차이 났다. 상대 김재휘에 블로킹으로만 7점을 허용한 것이 주 패인이었다. 김재휘는 이날 올 시즌 자신의 최다 득점이 16점을 올렸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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