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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SBS 더팬,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다”

입력 : 2018-11-14 16:02:50 수정 : 2018-11-14 16: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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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SBS 하반기 예능 기대작 ‘더팬’이 24일 첫방송을 내보낸다. 더팬은 ‘K팝스타’의 박성훈 PD와 ‘판타스틱 듀오’의 김영욱 PD가 기획및 연출을 맡고 프랑스 ‘바니제이 인터내셔널’과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팬덤 서바이벌’을 내세운 이 프로그램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다”라고 힘줘 말한다. 고정 출연하는 유희열, 보아, 이상민, 김이나는 심사위원이 아닌 ‘팬마스터‘라는 새로운 보직에 임명했다. ‘더팬’은 심사위원이 아닌 대중이 참가자를 평가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출전하는 뮤지션들은 도끼X수퍼비, 윤도현, 한채영, 윤미래X타이거 JK, 서효림, 준호 등 다양한 셀럽들의 추천을 받은 인물들이다. 

 

박성훈 PD는 14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이미 준비된 15명의 음악을 소개하면서 그 음악이 시청자들의 인생에 들어가고 플레이 리스트에 올라 삶 속으로 파고드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욱 PD는 “저스틴 비버가 순식간에 스타가 된 배경에는 어셔가 있었다”며 과거 유희열이 포털사이트에 올린 플레이리스트가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은 사례가 이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배경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을 경험했던 유희열과 보아 역시 이번 프로그램이 기존 관행을 답습하지 않았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유희열은 “이 프로그램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다. 음악 예능의 여러 가지 형태가 있는데 처음 만들어진 형태라고 생각한다. ‘팬덤서바이벌’이 가장 적합한 표현이다”라고 설명했고, 보아는 “팬마스터끼리 농담으로 ‘우리는 영업사원’이라고 한다. ‘내가 이 사람에게 끌린 이유’를 설명하는 다리 역할이며, 확실한 ‘개인 취향’ 방송이다”라고 전했다. 90년대 최고의 프로듀서였던 이상민은 “7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던 친구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알려야 하는 경우와 데뷔한 지 7년 됐지만 알려지지 않았던 가수가 나오는 것은 다른 감정으로 다가온다”라고 했고, 작사가 김이나는 “그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전문가와 일반인의 반응이 갈렸는데 일종의 미스터리 사각지대였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 실체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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