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KT와 NC 간의 비시즌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NC와 KT는 우완 투수 홍성무와 내야수 강민국의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장 178cm 78kg의 강민국은 광주제일고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2014년 NC에 1차 지명 선수로 입단했다. 지난 2014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3시즌 동안 프로생활을 한 후, 2017년 상무에 입대해 2018년 9월까지 군 복무를 마치고, NC에 복귀했다.
올 시즌엔 퓨처스리그에서 89경기에 출전해, 0.266(263타수 70안타), 8홈런, 50타점 8도루를 기록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내야 백업 자원 보강을 위한 영입이다. 강민국은 공,수,주를 두루 갖춘 유망주로, 특히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은 선수다”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NC는 홍성무를 통해 마운드 강화를 꾀한다. 2014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도 했던 홍성무는 퓨처스리그 17경기에 나서 1승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8.80을 기록했다. 김종문 NC 단장은 “직구와 변화구 구위가 좋은 오른손 투수 자원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더욱 성장해 우리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강민국은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활, 회복 훈련에 14일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홍성무는 15일부터 창원에서 진행 중인 마무리 캠프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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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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