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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방탄소년단 지민, 여전히 건재했다… 일본 인기 이상無

입력 : 2018-11-14 14:05:00 수정 : 2018-11-14 13: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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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의 일본 내 인기는 실로 대단했다. 지민이 입은 광복티셔츠가 ‘원폭티셔츠’로 둔갑하며 ‘반일’ 논란에 휩싸였지만, 실제 현지 일본팬들은 지민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 도쿄돔 콘서트를 시작으로 일본투어에 돌입했다. 콘서트를 반대하는 우익 세력에 의한 반한 시위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지민을 지지하는 일본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공연 전날인 12일 도쿄시내 한 호텔에서는 방탄소년단 지민을 응원하는 창문 이벤트가 진행됐다. 호텔 창문에는 커다란 한글로 ‘지민’이란 글씨가 쓰여 있었고, 밤이 되자 환한 불빛까지 더해지면서 현지 시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창문 응원사진은 방탄소년단 일본팬들에 의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트위터에는 지민을 응원하는 글이 넘쳐나기도 했다. 이와 함께 ‘BTS’ ‘♥’ 등 창문 이벤트도 발견되는 등 방탄소년단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트위터에서는 지민과 방탄소년단을 응원하는 글이 끝도 없이 쏟아졌다. 일본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지민 오빠, 빨리 보고 싶어요” “일본에 와 줘서 고마워요” “당신의 미소를 너무 좋아해요” “당신은 나를 행복하게 해요” 등 정성 어린 한국어로 지민을 응원했다. 또한 콘서트를 향한 기대함과 간절함을 담은 일본어 트윗도 온라인을 가득 메우는 등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다. 공연을 앞두고 지민의 사진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일본팬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앞서 도쿄스포츠 등 일본 우익 매체들은 방탄소년단을 ‘반일’로 규정하며 일본 내 위기설을 연일 보도했지만, 실제로 확인된 일본 내 방탄소년단의 입지와 인기는 여전히 탄탄하고 뜨겁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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