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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MC메타가 말하는 한국 힙합… 리얼 힙합 다큐 '리스펙트'

입력 : 2018-11-08 15:30:04 수정 : 2018-11-08 15: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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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대한민국 힙합 1세대로 힙합 문화를 이끌었으며 지금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타이거 JK와 MC메타가 리얼 힙합 다큐멘터리 '리스펙트'에 출연, 그동안 어디에서도 듣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타이거JK는 1999년 ‘드렁큰 타이거’라는 이름으로 데뷔,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난 널 원해’ 등의 곡을 발표하며 당시 생소했던 힙합이란 장르를 대중들에게 처음 인식시킨 한국 힙합 1세대로 불린다. ‘쇼미더머니’가 급부상하기 전까지 사실상 메인 스트림이 아니었던 힙합 음악과 대중들과의 접점을 꾸준히 만들어 온 장본인인 것. 

 

20년에 가까운 활동 기간 동안 여전히 한국 힙합씬에서 후배들과 리스너들에게 최고의 MC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타이거JK가 영화 '리스펙트'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힙합이 비주류 음악으로 외면 받던 시절 힘들었던 과거부터 진정한 MC에 대한 의미, 서로에 대한 존중을 뜻하는 ‘리스펙트’ 문화 등 힙합 1세대로서 타이거 JK가 바라보는 한국 힙합의 어제와 오늘에 대한 이야기는 오직 영화 '리스펙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MC 메타는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상징적 그룹 가리온의 멤버이자 타이거JK와 함께 한국 힙합 1세대로 손꼽힌다. ‘무투’, ‘그날 이후’ 등의 곡을 비롯 매번 발표하는 음반마다 명반이라는 칭송을 받으며 언더그라운드 뿐만 아니라 전체 한국 힙합씬의 인정과 존경을 받고 있다. 또한 KAC 한국예술원 힙합 과정의 교수를 맡아 강의를 하는 것은 물론 공연도 꾸준히 진행하며 현역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MC 메타가 영화 '리스펙트'를 통해 자신의 힙합 인생에 대해 털어놓는다. MC 메타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며 한국 힙합의 레전드로 불리기까지의 과정과 외국어가 아닌 한국어, 특히 사투리를 이용한 그만의 래핑, 자신의 진짜 인생을 알게 해준 힙합이라는 음악에 대한 존경심이 담긴 진솔한 인터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힙합 저널리스트 김봉현과 함께 호스트로 나선 대한민국 대표 프리스타일 MC 허클베리 피부터 더 콰이엇, 도끼, 딥플로우, MC메타, 빈지노, 산이, 스윙스, 제리케이, JJK, 타이거JK, 팔로알토까지 한국 힙합의 역사와 현재를 함께 하고 있는 12명의 래퍼들의 진심이 담긴 리얼 힙합 다큐멘터리 '리스펙트'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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