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죽어도 좋아’ 강지환 “백진상과 싱크로율? 나와 1도 맞지 않아”

입력 : 2018-11-05 15:46:16 수정 : 2018-11-05 15:46:1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강지환이 ‘죽어도 좋아’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강하게 부정했다. 

 

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은진 PD와 배우 강지환, 백진희, 공명, 박솔미, 류현경이 참석했다.

 

‘죽어도 좋아’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안하무인 백진상(강지환)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백진희)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를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강지환은 극중에서 명문대 출신의 원리원칙주의자 상사 백진상 역을 맡았다. 팀원을 챙기기는 커녕 트집 잡느라 바쁜 ‘진상 상사’에 자기 자신은 흠결 하나 없다고 생각하는 ‘완벽주의자’. 직장 동료들이 면전에 대놓고 욕을 해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철면피인 데다 둘째 임신으로 육아와 일 사이에서 전쟁 중인 워킹맘에게도 모욕적인 말을 쏟아내는 그야말로 리얼 악덕 상사다.

 

이날 강지환은 “이름 그대로 진상인 백진상 팀장”이라고 극 중 역할을 소개했다. “웹툰을 먼저 봤고, 그동안 장르물이나 센 역할만 했는데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라서 좋았다. 즐겁게 촬영할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아 흔쾌히 선택했고, 열심히 촬영 중이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연출을 맡은 이은진 감독은 “백진상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어려운 캐릭터다. 강지환 배우가 현장에서 굉장한 연기력으로 재밌게 소화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극중 인물과 실제 모습이 가장 비슷한 배우를 묻는 질문에는 “대부분의 배우가 강지환 씨를 선택할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강지환은 “1도 나와 맞지 않다”고 단호하게 답해 동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캐릭터가 진삭 역할이다. 평소의 성격과 전혀 맞지 않고 오로지 연기력으로 ,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강지환은 “타임루프라는 소재 자체가 드라마에서 볼 수 없던 소재다. 로코의 특성상 여러분들에게 즐겁고 편안한 웃음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면에서 만족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죽어도 좋아’는 ‘회사’에서 일어나는 직장인들의 현실을 리얼하게 반영해 시청자들에게 마치 자신의 회사 생활을 보는 듯한 공감을 선사할 예정. 보기만 해도 가슴이 확 뚫리는 통쾌함을 선사, 상처받은 직장인들의 마음을 색다르게 어루만져줄 독특한 힐링요소로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을 이끌어 낸다는 각오다. 강지환(백진상 역)을 비롯해 백진희(이루다 역), 공명(강준호 역), 박솔미(유시백 역), 류현경(최민주 역)이 출연하는 ‘죽어도 좋아’는 오는 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