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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토크박스] SK 나주환 “PO에선 점심값만, KS서 저녁-회식값까지 해야죠”

입력 : 2018-11-04 13:56:49 수정 : 2018-11-04 13: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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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에선 저녁, 회식 값까지 할게요.”

 

SK의 베테랑 내야수 나주환(34)은 지난달 27일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가진 훈련에서 타구에 얼굴을 맞는 부상을 당했다. 당초 주전이 유력했지만, 부상 탓에 교체로 나서는 일이 잦았는데 나주환은 실망은커녕 “언젠간 밥값은 하지 않겠는가”며 미소를 잃지 않았다. 긍정적인 사고 덕분일까. 나주환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6-3으로 앞선 7회 말 1사 1, 3루에서 대타로 나서 적시타를 뽑아내 공약을 지켰다. 물론 한국시리즈가 끝나지 않은 만큼, 만족은 이르다.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18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뒀던 나주환은 “플레이오프에선 점심값 정도만 했다. 한국시리즈에선 저녁, 회식 값까지 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베테랑은 아직 배가 고프다.

 

잠실=이재현 기자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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