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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한국 최연소 유럽 데뷔… 움직임 ‘번뜩’

입력 : 2018-10-31 09:52:53 수정 : 2018-11-01 13: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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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이강인(17·발렌시아)이 드디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유럽 무대 데뷔다.

 

이강인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 에스타디오 데 라 로마레다에서 열린 ‘2018 스페인 코파 델레이’  CD에브로와의 32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은 2-1로 이겼다.

 

빠른 데뷔다. 2001년 2월19일생인 이강인은 이날 데뷔로 만 17세253일(현지시간 기준)의 어린 나이에 유럽  프로축구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한국 선수 가운데 역대 최연소 데뷔다. 기존에는 남태희(알두하일)가 2009년 8월, 18세36일의 나이로 프랑스 무대에 데뷔한 것이었다. 발렌시아 구단 최초의 아시아 선수 1군 데뷔이자 팀 역대 최연소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강인은 좌측 윙어로 선발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날카로운 슈팅과 돌파로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10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은 아깝게 골 포스트를 맞고 나가기도 했다. 오른쪽 코너킥은 이강인의 전담이었다. 그만큼 이강인의 발을 신뢰한다는 방증이다.

 

발렌시아는 경기 후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34번을 달고 출전한 이강인에게 더 기회가 있어야 했다”면서 “유스 아카데미에 들어온 이후 어린 나이에 1군까지 올라온 이강인은 칭찬 받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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